안녕하세요.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캐시코리아입니다.
오늘은 최근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는 리플(XRP) 코인의 가격상승 원인과 앞으로 이 코인이 어떤 변수들로 인해 더 움직일 수 있을지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 리플, 단 한 달 만에 60% 상승

7월 19일 14:30 현재 리플(XRP) 코인의 가격은 각각 4,726원(업비트 기준), 3.47달러(바이낸스 기준) 으로 지난 6월에 비하여 무려 60% 이상 상승했습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큰 상승폭을 기록한 건 2021년 불장, 2024년 하반기 트럼프 당선 후의 불장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다른 코인들의 가격에 비해서 유독 리플이 큰 폭의 상승을 하였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데요. 리플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 6월 약 18억 달러 수준에서 현재는 152억 달러에 달하며 무려 8배 이상 증가하였고, 특히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역대 최고치인 1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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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 왜 이렇게 오른 걸까?

- SEC와의 소송 사실상 종결
오랜기간 리플의 발목을 잡아오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사실상 종결 단계에 진입하면서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리플-SEC 소송은 2024년 8월 8일 법원의 판결로 종결되었습니다. 소송의 주된 쟁점이었던 리플(XRP)의 증권성 판단 부분에서 법원이 XRP가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한 것인데요, SEC에서 항소할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이 계속 남아있던 상태였습니다.
리플-SEC간 소송경과를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
하지만 지난 6월, 리플이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SEC에 지불하였다는 뉴스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올라오게 되면서 사실상 소송이 합의 종결된 것이 아닌가 라는 추측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1억 2500만달러는 당초 SEC에서 요구한 10억 달러 이상의 벌금에 비하면 굉장히 낮은 금액이라 소송이 사실상 리플의 승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러던 와중 전 SEC의 지역국장이었던 마크페이겔과 리플의 CEO 브레드갈링하우스가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 납부를 현금으로 하였다는 것을 X(구 트위터)로 언급하면서 앞선 추측이 확신에 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리플과 SEC의 소송경과에 대한 이슈는 여태껏 리플 가격에 큰 변화를 야기해왔습니다. 향후 소송에 대한 공식적인 결과가 발표된다면 다시 한 번 큰 가격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리플 ETF 상장 승인
지난 7월 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아르카(Arca) 거래소가 미국 자산 운용사인 Proshares 가 발행한 리플 기반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했습니다. 이 ETF는 선물 자산의 일일 수익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이러한 ETF의 상장 승인은 기관 자금 유입의 문이 열렸다는 점에서도 이미 충분한 호재요인이지만, SEC의 승인으로 상장되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SEC가 리플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투자 가능한 상품으로 취급하는 쪽으로 스탠스를 점차 바꾸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향후 다른 암호화폐 ETF도 승인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다만, ETF의 출시로 코인 가격이 무조건 상승한다는 판단은 다소 위험합니다. 기관의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지, 실제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나는지는 지켜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경우 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연일 폭락하기도 하였습니다.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단기에 급등하였으나, 실제 자금 유입이 기대한 만큼 이루어지지 못하여 떨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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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블 코인 ‘RLUSD’ 출시

지난 2024년 10월 리플은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출시하였고, 같은 해 12월 뉴욕 금융감독국(NYFDS)로부터 발행을 승인받았습니다.
RLUSD는 미국 달러(USD)에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인데,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호재인 이유는 뭘까요? 리플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여 사용자가 그 코인을 사면, 발행사인 리플은 사용자가 지불한 돈을 예치금처럼 운용하여 수익을 올립니다. 그 돈으로 미국 국채를 사거나 예금으로 보유해서 이자를 받는 것이죠. 지금 미국의 기준금리를 고려했을 때 대충 추측해보면 대략 연 4%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테더의 경우 최근 기준 발행량이 1,600억 달러를 돌파하였는데, 이 금액의 연 4%만 단순계산해도 64억 달러의 이익을 얻습니다. 단순 예치금 운용이 아니더라도 추후 자사 플랫폼을 만들어 결제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리플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BNY Mellon과 지난 7월 9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BNY 은행이 RLUSD의 주요 보유기관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이러한 요인들이 리플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지니어스법(GENIUS Act)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법안입니다. 이건 ‘규제'(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제도 내에 편입시키기 위한 절차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다보니,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코인들의 가격도 아마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겠죠.
✅ 결론 – 리플,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
리플이 최근 급등하면서 포모(FOMO)현상을 겪는 분들, 또 이전부터 보유해왔으나 팔아야 할 지 고민이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리플은 SEC와의 소송 종료,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의 출시로 시장의 기대감이 잔뜩 커진 상황인데요.
앞서 언뜻 말씀드린대로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 소송에 대한 공식적인 종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 –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사실상 소송 종료라고 인식하고 있기는 하나, 공식적으로 완전한 종결은 아니기에 아직은 변수는 존재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 ETF 출시에 따라 자금유입이 얼마나 크고 빠르게 이루어질지 – 자금유입이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기대감이 반영된 가격에서 하락할 위험 존재
ETF 자금 유입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궁금하다면 클릭
- RLUSD의 실사용가능성 확대 여부 – 미국 내 현재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하므로 향후 RLUSD의 활용 가능성 확대와 발행량 추이를 지켜보아야 함.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거래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추후 게시물을 통해 한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현재 고래 매집이 본격화(1주일 동안 1.9억 XRP 매입)되고 있는 흐름을 보면, 시장에서는 롱포지션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현 기준 조정이 일부 오는 경우에 분할매수하는 접근이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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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남들이 사길래 사고, 폭등하길래 사고 고생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모르고 투자하면 운이 좋아 한 두 번 수익을 볼 지 몰라도 결국에는 잃습니다. 내가 투자할 상품의 기대치와 리스크를 꼭 알고 투자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본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